'무섭게 친다' 100억이 싸게 느껴질 줄이야…강백호 압도적 타점 먹방쇼, 역대급 페이스 어디까지 가나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31 04: 50

 한화 이글스 강백호의 타점 페이스가 무시무시하다. 이대로면 프로야구 기록을 다시 쓸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3-1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백호는 단 3일 만에 무려 11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28일 창원 NC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50타점 고지를 선점한 강백호는 29일 대전 SSG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2타점을 추가, 시즌 55타점을 만들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화이트, SSG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강백호가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

그리고 이날 선발 류현진이 1회초 선취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던 1회말, SSG 선발 김건우 상대 1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2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SSG은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강백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5.30 / jpnews@osen.co.kr
2회말에는 이원석이 중전안타,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김건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이원석이 득점에 성공했다. 6-2가 된 3회말에도 강백호의 타석이 돌아왔다. 베이스는 가득 차 있었고, 강백호가 이번에는 김건우의 직구를 치고 좌전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에 안착시켰다.
이날 단 3회 만에 5타점을 추가한 강백호는 리그 전체 타자들 중 가장 먼저 60타점 고지를 밟았다. 타점 2위 힐리어드(KT·43타점)와는 무려 17타점이나 차이가 난다. 득점권 타율이 0.462에 달하고, 5월 0.274로 시작했던 타율은 0.333까지 올라갔다.
KBO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리그 최다 기록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새로 썼던 158타점. 작년 디아즈는 5월까지 57경기에서 60타점을 기록했는데, 강백호는 8경기를 덜 하고도 이미 60타점을 완성했다. 이대로라면 160타점은 물론 170타점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페이스다.
강백호는 4년 최대 100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타격 생산력만 놓고 보면 100억원이 아깝기는커녕 오히려 싸게 느껴질 정도다. 경기를 치를수록 그 가치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화이트, SSG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강백호가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