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5→0.317' 올라올 노시환은 올라온다…4번타자 자존심도 내려놓고 "팀원들에게 고마워"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31 18: 4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한화에게 패한 SSG는 결국 창단 최다 12연패에 빠졌다.
노시환은 1회말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선두 이원석이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요나단 페라자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문현빈 땅볼, 강백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2·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두고 싹쓸이승과 4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8경기 7승1패. 시즌 전적 27승25패. 반면 SSG는 결국 12연패에 빠지며 2000년 전신 SK 와이번스 창단 이후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8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심우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고 강백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6.05.31 / jpnews@osen.co.kr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기록했던 노시환은 한화가 3-2 한 점 차로 앞선 8회말에도 타점을 추가했다. 문현빈이 볼넷, 강백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투수가 조병현으로 바뀌었고, 노시환이 중전안타로 문현빈을 불러들였다. 타이트한 스코어에서 점수를 벌리는 귀중한 안타였다. 
경기 후 노시환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면서 "오늘 승리가 다음주 경기하는 데 있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뜻깊은 승리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연승을 노리는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전신 SK 와이번스 포함 창단 최다 12연패 위기에 몰린 SSG는 타케다 쇼타가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1,3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5.31 / jpnews@osen.co.kr
전날에는 14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노시환은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올라오고 있는 중인데,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나는 그냥 팀에 녹아들고 있다"며 "현재 부담되거나 그런 건 아예 없다. 내가 못 치더라도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하다 보니 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4번타자에서 5번타자로 타순을 옮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5번이 더 편하다. 어떻게 보면 4번타자에 대한 프라이드 있었는데, 5번이 더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백호 형도 4번에서 잘 치고 있기 때문에 좋다"고 얘기했다.
시즌 초반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타율 0.195로 4월을 끝냈던 노시환은 5월에는 타율 0.317를 기록, 홈런도 7개나 터뜨렸다. 노시환은 "나도 팀도 4월보다는 더 좋은 달을 보냈다"면서 "우리가 안 좋았을 때 '아직 시즌 초반이고, 포기하지 말자. 아직 올라갈 날 충분히 남았다' 이런 말들을 했었는데, 보란듯이 올라왔다. 6월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할 것 같다. 이 분위기라면 충분히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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