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안 쓰고 챔스 세 번째 우승'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명장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01 07: 31

이강인(25, PSG)을 결승전에 끝내 쓰지 않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유럽 최강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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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을 단 1분도 기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연장전까지 총 120분 동안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초반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후반 우스만 뎀벨레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강한 압박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승부차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의 골은 운이 따른 장면이었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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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엔리케 감독은 개인 통산 세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지네딘 지단, 밥 페이즐리와 같은 반열에 올라섰고, 세계 최고 명장 반열에 다시 이름을 새겼다.
특히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가 있다. 킬리안 음바페 시대 이후 젊은 선수단 중심으로 팀 체질을 완전히 바꾼 뒤 거둔 성과였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스타 의존도를 줄이고 조직력과 압박 시스템을 극대화하며 파리 생제르맹을 완성형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반면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모습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출전 시간이 감소했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와 결승전에서도 철저히 외면받았다. 현지에서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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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엔리케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다시 유럽 정상에 서며 자신의 철학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결과로 증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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