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코소보 2-1 제압...한국전 앞두고 예열 완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6.01 01: 19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체코가 코소보를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체코는 31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코소보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체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오는 11일 열리는 멕세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체코는 한국의 조별리그 순위 경쟁자로 평가되는 상대다.

한국과 체코에게게 모두 1차전이 중요하다. 한국은 체코전 이후 같은 장소에서 18일 멕시코를 만나고, 24일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3위 팀 일부도 성적 비교를 통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그래도 한국이 3위 계산부터 해서는 안 된다. 체코전 결과가 조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체코는 오랜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지만, 유럽 예선을 통과한 팀답게 수비 조직과 높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입장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결과로 연결해야 한다.
미국 ‘로토와이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프리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체코의 전술과 예상 선발, 세트피스 키커, 배당 흐름을 함께 분석했다. 이 매체는 A조 1위 배당에서 멕시코를 +110으로 가장 앞에 뒀고, 체코를 +210, 한국을 +400,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600으로 제시했다. 개최국 프리미엄과 최근 흐름을 반영한 순서다.
이 경기는 체코의 출정식을 겸한 경기. 주전 대다수를 기용한 체코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2분 다비드 도우데라의 도움을 받은 토마시 라드라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에는 얀 쿠흐타가 부상으로 빠지고 모이미르 치틸이 투입됐다.
교체 투입된 치틸은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2분 아담 흘로제크가 치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체코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체코는 흐름을 관리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코소보는 후반 35분 린돈 에메를라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체코의 2-1 승리로 끝났다. 체코는 한국전을 앞두고 실전 점검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후반 막판 실점으로 수비 집중력에 대한 과제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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