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에서도 침묵했다. 타격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주전 경쟁에서도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9회 추격 상황에서는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4-6으로 패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맷 올슨(1루수) 아지 알비스(2루수) 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호르헤 마테오(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채드윅 트롬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608772356_6a1ca44f8117f.jpg)
김하성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빠졌고, 시즌 타율은 8푼9리까지 떨어졌다. 앞서 42타수 4안타로 깊은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결장 끝에 선발 복귀 기회를 잡았지만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608772356_6a1ca44fe2d02.jpg)
경기 내용도 아쉬움이 남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타석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들은 김하성의 부진을 지적하며 주전 경쟁이 ‘하루하루 결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팀은 호르헤 마테오, 마우리시오 두본 등을 번갈아 기용하며 유격수 자리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하성이 빠졌던 최근 3경기에서 팀은 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김하성이 선발로 복귀한 경기에서는 흐름이 끊겼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애틀랜타는 결국 신시내티에 추격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애틀랜타는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마운드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을 막지 못했다.
김하성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주전 경쟁 역시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608772356_6a1ca4504385b.jpg)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