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파나마를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키뉴스, 가브리에우,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등 일부 핵심 자원이 빠진 상황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842770270_6a1cc88ae60c6.jpg)
브라질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842770270_6a1cc88b603ff.jpg)
파나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미르 무리요의 킥이 마테우스 쿠냐를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골키퍼 알리송도 손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동점을 허용한 브라질은 다시 공세를 높였다. 하피냐가 연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39분 마침내 추가골이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시도한 슈팅이 문전으로 흐르자 카세미루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는 VAR 체크가 진행됐지만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2-1로 전반을 마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거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브루누 기마랑이스, 하피냐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선수단 점검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842770270_6a1cc88bbd266.jpg)
후반 8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고르 티아구의 강한 압박이 결실을 맺었다. 파나마 골키퍼 올란도 모스케라의 패스를 차단한 뒤 흐른 공을 하양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브라질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루카스 파케타가 더글라스 산투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3분 뒤에는 이고르 티아구가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5-1까지 벌렸다.
후반 36분에는 파케타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다닐루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며 여섯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파나마는 후반 39분 카를로스 하비가 약 20m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0842770270_6a1cc88c30613.jpg)
브라질은 이날 20개의 슈팅 가운데 1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기대득점(xG) 역시 3.46에 달하며 공격 전개 전반에서 파나마를 압도했다.
반면 파나마는 16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은 0.56에 그쳤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브라질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라질은 오는 4일 이집트와 또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돌입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