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앞에서 일방적 폭행으로 사망에 이른 고(故) 김창민 감독의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진다.
'히든아이'에서 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공개된다.
6월 1일(월)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최근 검찰이 가해 남성들을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로 기소하며 다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10월,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김창민 감독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당시 김 감독은 가해 남성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뇌사 판정 18일 만에 끝내 숨졌다.
당초 가해 남성들에게는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됐지만, 전담 수사팀 조사 과정에서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정황들이 드러났다. 특히 가해 남성 A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죽이려고 때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 내용이 확보됐고, 검찰은 결국 기존 판단을 뒤집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가해 남성들은 사건 이후 휴대전화를 해지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났으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해자로 불리는 게 불편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활동명 ‘범인’으로 힙합 음원까지 발매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김동현은 “고인을 조롱하는 것 같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지금, 심한 폭행으로 김창민 감독의 생명을 앗아간 가해 남성들에 대한 처벌 여부와 사건 진행 상황을 짚어본다.
이날 방송에는 코요태 신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지는 “신혼여행도 포기하고 왔다”며 ‘히든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김동현은 “신혼여행은 지금 안 가면 계속 못 간다”며 견제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지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김동현 씨처럼 보일까 걱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퀴즈 내내 오답을 주고받으며 ‘덤앤더머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의자들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재판대에 선다.
지난달 2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박신영 부장검사)는 살인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구속 기소했다.
당초 A씨와 B씨는 상해치사 혐의로 송치됐으며 구속영장 역시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기각됐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달 28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특히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 피의자들의 통화 녹음 파일 중 "내 손으로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폭행했다",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는 내용을 확인, 이를 살해 동기와 의도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A씨와 B씨가 김창민 감독의 사망을 예견했다고 결론짓고 살인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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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