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세요!". 오은영 박사도 단호하게 만든 '결혼지옥' 역대급 부부가 등장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약칭 결혼지옥)' 170회는 '내 아들과의 결혼을 제발 꺠지 말아줘'라며 일명 '내아결' 부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부부는 '결혼지옥' 최초로 부부가 아닌 시어머니가 사연을 신청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선 녹화 당시 '내아결' 부부는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갈등을 안고 있었다. 남편의 외도 의혹부터 가정폭력 주장까지, 믿기 힘든 사연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아내는 육아와 집안일을 홀로 감당하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집에 오면 게임만 한다. 아이가 아파서 열나고 울어도 안 도와준다. 아이를 안아준 적도, 재운 적도 없다"라고 성토했다.
실제 남편은 아이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욕설이 난무하는 게임방송을 무방비하게 시청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조차 "이건 안 된다"라며 단호하게 지적했을 정도다.
'내아결' 부부의 관계가 파탄에 이른 것은 2년 전이었다. 당시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을 나가려고 했으나 남편이 시부모 앞에서 목을 조르고 침대로 밀쳤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급기야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남의 인생 발목 잡지 말고 이혼해라"라며 이례적인 강한 경고를 날렸다. 정작 남편은 아내에 대해 믿기 힘든 폭로를 쏟아내며 반박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인간으로서 지킬 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국민 멘토'로 불리며 항상 따뜻하게 솔루션을 제시해온 오은영 박사가 이례적으로 단호하고 따끔한 지적을 내놓는 상황. '결혼지옥'의 역대급 '내아결' 부부에게도 해법이 있을까. 이들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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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