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이어 오나나까지? '방출 대상' 듀오, 임대 끝내고 맨유로 복귀 준비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전락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6.02 08: 59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와 안드레 오나나(30, 트라브존스포르)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훈련장으로 씁쓸한 발걸음을 옮길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트라브존스포르로 각각 임대를 떠났던 공격수 래시포드와 골키퍼 오나나가 결국 맨유로 복귀하며 불투명한 미래에 놓이게 됐다고 전했다. 
우선 맨유 성골 출신 래시포드는 일단 토마스 투헬(53)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캠프가 있는 미국 마이애미 인터 마이애미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래시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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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임대될 때 계약에 포함된 26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은 오는 18일 크로아티아와 벌일 조별리그 첫 경기일을 기점으로 만료된다.
맨유는 2600만 파운드에서 단 한 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딱 절반의 금액만 지불하고 싶어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완전 이적하기 위해 스스로 임금 삭감까지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에 그리 적극적인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는 최근 래시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앤서니 고든(25)을 6930만 파운드(약 1412억 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이 때문에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은 후순위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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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하는 베르나르두 실바(32)의 자유계약(FA) 영입을 추진 중이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의 대체자로 훌리안 알바레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1억 파운드(약 2037억 원) 이상을 투입할 태세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하피냐, 페란 토레스, 페르민 로페스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한 만큼 래시포드 관련 협상을 15일 이후로 미루거나 재임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데드라인 이후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래시포드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은 높다. 지난 시즌 후반기 그를 임대했던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아스날, 토트넘 등이 래시포드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뱅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사비 알론소 체제로 바뀐 첼시도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결국 래시포드 이적 문제는 31만 5000파운드(약 6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주급과 오는 10월 29세가 되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래시포드는 2024년 12월 이후 맨유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팀을 떠나기 위해서는 주급을 삭감하거나 맨유와의 위약금 협상을 벌여야 할 처지다. 월드컵 이후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할 경우 래시포드는 맨유 훈련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이클 캐릭 감독 이끄는 맨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래시포드를 두고 왼쪽 윙어를 시장에서 찾고 있다. 양측 모두 이 껄끄러운 동거가 재현되는 것은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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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 역시 래시포드와 비슷한 처지다.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생활 동안 튀르키예 컵 우승을 도우면서 완전 이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트라브존스포르 역시 오나나를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오나나의 완전 영입은 부담스럽다. 맨유는 지난여름 AS 모나코에서 오나나를 원할 때 3000만 파운드(약 611억 원) 이적료를 제시한 바 있다. 인터 밀란에 지불했던 4720만 파운드(약 961억 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리 저렴한 몸값도 아니다.
오나나가 맨유로 복귀한다해도 주전 자리는 없다. 센느 라먼스(24)가 주전 골키퍼 입지를 굳힌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나나는 맨유 수뇌부의 구상에서 완전히 지워진 상태다. 
맨유는 오나나를 완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트라브존스포르는 오나나를 완전 영입보다 재임대 형식으로 데려갈 계획을 세운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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