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투표 독려 발언을 둘러싼 정치적 확대해석에 대해 "전혀 관련 없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내일 지방선거 투표하셔라. 소중한 한 표 잊지 마시고 투표하시길 바란다"라며 국민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독려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각에서 해당 발언에 특정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불거졌다. 앞서 박명수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이 났는지 잘 아시지 않나. 작살난다"라며 거침없는 표현으로 선거의 무게감을 상기시켰던 것에 이어서다.

이에 박명수는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얘기드렸는데 오해가 또 있는 것 같다. 그런 거 전혀 없다"고 즉각 해명하며, "국민으로서, 내 지역과 우리를 위해서 일할 일꾼을 뽑자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본뜻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전혀 그런 거에 관련 없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얘기는 꼭 할 거다. 내일 반강제적으로 투표하시길 바란다"라며 "나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거 외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 특유의 거침없는 어조로 오해를 불식시켰다.
호통개그 원조인 박명수는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공감을 자아내는 일침을 가하며 소신발언가로 사랑받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