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우승 날 하필” 음바페, 전 소속팀 빅이어에 열애설 상대 영상까지...팬들 분노 폭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6.03 06: 54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편치 않은 하루였다.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 정상에 올랐고, 열애설 상대의 영상까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영국 ‘더 선’은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가 마드리드에서 열린 배드 버니 콘서트 VIP석에 참석했고, 공연 도중 배드 버니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엑스포시토는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로 이름을 알린 스페인 배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400만 명이 넘는 스타다. 현지에서는 올해 초부터 음바페와의 열애설이 이어졌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관계를 자세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유럽 매체들은 두 사람을 계속 연결해 보도해왔다.

문제는 시점이었다. 엑스포시토의 영상이 화제가 된 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PSG가 아스널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음바페에게는 묘한 장면이었다. 그는 PSG 시절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PSG는 2년 연속 유럽 정상에 섰다. 팀을 떠난 슈퍼스타가 사라진 뒤 오히려 친정팀이 완성형에 가까워진 셈이다.
여기에 열애설 상대인 엑스포시토가 같은 날 배드 버니 콘서트에서 주목받는 영상까지 확산되면서 팬들의 반응은 더 거칠어졌다. 일부 팬들은 음바페를 조롱했고, 일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까지 문제 삼았다. 사생활과 축구 성적이 뒤섞이며 온라인 여론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물론 영상 하나로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엑스포시토가 공연장에서 가수와 함께 춤을 춘 장면 자체가 곧바로 사생활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해외 매체들도 해당 장면이 논란과 추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을 뿐, 구체적인 관계 변화가 확인됐다고 보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음바페를 둘러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개인 기록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팀 성적과 라커룸 분위기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면서 비판도 커졌다. PSG가 음바페 없이도 챔피언스리그를 연속 제패한 장면은 그 비판에 불을 붙였다.
축구는 결과로 말한다. 음바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원하는 평가를 받으려면 개인 득점만으로는 부족하다. PSG가 유럽 정상에서 웃은 밤, 음바페는 다시 한 번 자신을 향한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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