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영철, 돌싱 이유는 사별 "여동생·자녀들 응원으로 출연"('나는솔로')[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6.04 08: 4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솔로’ 32기 영철이 순박한 미소 속에 떠나간 아내를 떠올렸다.
3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32기 돌싱 특집이 시작되었다. 남성 출연자들은 영수, 영호, 영식, 영철이 차례로 등장했다.

영철은 유달리 큰 체구에 순박하게 웃는 인상으로 단박에 시선을 끌었다. 앞서 영식, 영호는 혼전 임신으로 이른 결혼 후 이혼을 했으며 영수는 선을 봐서 결혼했다가 성격 차이로 이혼하게 됐다. 그러나 영철은 “저는 사별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게 제 맞다고 생각했다. 사별이니까”라며 돌싱의 이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이곳에 출연한 건 여동생의 신청 때문이었다. 출연 의사가 없던 그를 설득했던 것도 동생이었다. 결국 영철은 출연하게 되었다.
영철은 “저는 아내가 첫사랑이었고, 아내의 암으로 사별했다”라면서 “초등학생 때 이모랑 같이 살았는데 초등학교 때 동창이었다. 성인이 되어 재회하고 아내랑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한결 같이 자신을 아껴준 아내와 살았던 그는 잠시 말문을 잃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던 것이다. 그의 아내는 17년도 육종암이 발병, 1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영철은 “젊을 때 아프면 하루 아침에 떠나더라. 수술을 했는데, 잘못 건드려서 바로 전이 돼서 하늘나라로 떠났다”라며 “사별 후 8년 동안 연애도 하지 않았고, 친구들도 안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삶의 낙으로 아이들을 꼽았다.
영철은 “큰 애가 고3이 됐고, 둘째도 중학생이다. 낙은 애들이었다. 애들이 밝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마웠다”라면서 “나솔 출연할 때도 아이들이 문자를 보내줬다. 딸은 편지로 ‘오빠나 언니, 동생 데리고 와도 돼!’라고 해주고, 아들도 중학생인데 응원 문자를 해줬더라”라며 아이들이 보낸 편지와 문자를 보이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솔로나라의 시간이 길어지자 영철은 “저도 사실 재혼 가정에서 자랐다. 어릴 때 괜히 창피하고 그랬다. 어머니 속상하실까 봐 한 번도 말을 안 했다”라며 사실 재혼에 대해서 조심스러웠던 이유를 밝히며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어머니에게도, 또 아이들에게도 모두 상처가 될까 봐 그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런 영철의 마음을 일깨운 건 영자였다. 눈웃음이 매력적이며 직설적인 언행으로 시원스러움을 예고한 영자에게 거침없이 첫인상 선택을 했던 영철. 영철은 모두가 모인 방에서 "대화해보고 싶은 사람은 몇 명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영자님 빼고 다른 분 얼굴도 이름도 잘 모른다"라며 직진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영철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라는 피디의 말에 “제 매력은 의리, 딴짓 안 하고, 거짓말 안 하는 게 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듬직한 외모와 한층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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