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억이면 끝난다!' "출전 못 참겠다" 이강인 결심 굳혔다…ATM 파리 급파 초대형 전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6.04 13: 05

이강인의 미래를 둘러싼 움직임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현지 보도까지 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이강인이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히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PSG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중심으로 PSG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프랑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내부적으로는 이강인을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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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적료다.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4000만~5000만 유로(712억~89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4500만 유로(801억 원)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 구단의 평가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단순한 로테이션 멤버가 아닌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엘 골 디히탈은 "이강인은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면서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스페인 무대는 가장 익숙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전진 패스 능력과 수비 가담,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춘 점이 시메오네 감독의 구상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힘을 얻는 이유는 PSG에서의 현실 때문이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세 시즌 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좀처럼 중용되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벤치에 머무는 일이 반복됐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27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입지 축소가 더욱 뚜렷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로마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PSG를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이며 앞으로 경쟁 구단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PSG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라이브풋은 지난달 PSG가 올여름 대규모 스쿼드 정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 루카스 베랄두, 세니 마율루 등 여러 선수들이 이적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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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핵심은 이강인의 선택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그리고 아틀레티코는 그에게 주전 경쟁 이상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에 합류했다.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4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준비한 뒤 대표팀과 함께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월드컵 본격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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