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6일 만의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헛스윙 삼진과 3루 땅볼을 유도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기세는 다음 이닝에도 이어졌다. 7회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우석은 후속 타자를 또 한 번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콜럼버스 클리퍼스를 상대로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6월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우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31로 낮아졌다.
한편 톨리도는 아이오와를 10-2로 완파했다. 고우석 역시 안정적인 계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빅리그 재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