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 이현중 NBA 재도전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04 14: 03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이 2026 NBA 서머리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현중의 소속사 에픽스포츠(EPIK Sports)는 4일 “이현중이 올여름 NBA 서머리그 참가 구단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최종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안토니오는 NBA 통산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다. 최근에는 빅터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하며 이번 시즌 NBA 파이널까지 진출, 다시 우승 경쟁 팀으로 도약했다.

[사진] B리그 제공

이현중은 2025-26시즌 일본 B.리그에서 나가사키 벨카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고, B.리그 베스트5 선정과 아시아쿼터 최우수선수상, 3점슛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복수의 NBA 구단들로부터 서머리그 참가 제안을 받은 끝에 샌안토니오행을 결정했다.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여러 NBA 구단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일부 구단은 B.리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함께하길 원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안토니오는 이현중의 플레이를 가장 면밀히 분석했고 적극적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한 팀이었다”며 “지난 두 차례 서머리그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중 역시 “다가오는 여름은 정말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BA 서머리그는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NBA 각 구단들은 서머리그를 통해 신인과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하며 차기 시즌 전력 구상에 활용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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