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이름이 파리 생제르맹의 여름 개편 기사에 다시 올라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2일(한국시간)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다루면서 이강인을 올여름 이탈 후보로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루이스 캄포스 고문을 중심으로 여름 이적시장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공격진 보강과 기존 선수들의 거취가 함께 맞물린 흐름이다.
레퀴프는 PSG가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대목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꺼냈다. 매체는 모나코 미드필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영입 가능성을 설명하면서 “이강인의 대체자냐”는 취지로 짚었다. 이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올여름 이탈 후보이며, 두 선수가 다음 시즌 더 큰 역할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 공식 발표나 이적 합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완전히 밀려난 선수는 아니었다. 리그앙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에 포함됐고, 오른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뛰었다. 왼발 킥과 전진 패스,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는 능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활용됐다. 다만 PSG의 공격진 경쟁은 한 시즌을 치를 때마다 새로 시작된다.

PSG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하무스가 있다. 여기에 아클리우슈 같은 2선 자원, 새 9번 공격수 후보가 들어오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다시 줄어들 수 있다. 레퀴프는 PSG가 다재다능한 중앙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클리우슈 영입은 중앙 공격수 보강과 별개로 진행될 수 있는 카드로 거론됐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월드컵이 끝난 뒤 선택지가 중요하다. 대표팀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 방향을 잡는 핵심 자원이다. PSG에서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PSG가 서둘러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선수가 더 큰 역할을 원한다면 여름 시장에서 대화가 열릴 수 있다.
이적설은 아직 보도 단계다. PSG가 이강인을 공식적으로 매각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 레퀴프가 전한 것은 PSG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이강인이 이탈 후보로 분류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공식 협상 완료나 이적 확정으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이강인은 홍명보호에 합류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서 만난다. 대표팀에서는 본선 첫 경기 준비가 먼저다. PSG에서는 프리시즌 명단과 첫 공격진 영입이 이강인의 여름 거취를 가르는 다음 기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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