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도 마음 바꿨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급물살'..."이강인, 아시아의 아이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06 04: 57

이강인(25, PSG)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 관심 수준이 아니다. 선수 본인의 의지와 아틀레티코의 강한 영입 의사,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입장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이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모든 길은 결국 이강인으로 통한다"라며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작업이 본격화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중심에는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있었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단장 시절 만 17세였던 이강인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프로 계약을 안겼던 인물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시에도 아틀레티코는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PSG의 완강한 반대에 가로막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즌 도중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달라졌다. 마르카는 "PSG는 이제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는 만큼 적절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이번 여름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 의사도 분명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특히 최근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매체는 이강인이 PSG에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알레마니 디렉터의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라며 "구단 내부에서도 이미 영입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파리에서 이강인의 이야기는 하나의 사이클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강인은 오래전부터 아틀레티코라는 선택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왔다. PSG와 아틀레티코가 진지하게 협상에 나선다면 충분히 성사될 수 있는 거래"라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경기력만이 아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가치에 더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크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아이콘과 같은 존재"라며 "광고와 마케팅 측면에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한국 투어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강인 영입이 성사된다면 한국 방문은 더욱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다만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목표는 투어가 아니다.
마르카는 "한국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아틀레티코가 진짜 원하는 것은 결국 이강인을 메트로폴리타노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겨울에는 PSG의 벽에 막혔다.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다르다. 선수도 원하고, 아틀레티코도 원한다. 그리고 PSG 역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