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진다고 했고, 던지는 게 맞았다"…106분 우천 중단에도 QS 역투, 그런데 한화는 왜 화이트 안 바꿨을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6.05 17: 59

“어제는 화이트가 계속 던지는 게 맞았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4일) 경기에서 두 차례 우천 중단을 딛고 역투를 펼친 오웬 화이트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화이트는 전날 경기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88개의 공만 던졌다. 우천으로 두 차례나 중단되는 가운데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04 / soul1014@osen.co.kr

1회말이 종료되고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이 지난 뒤 다시 재개됐다. 첫 번째 우천 중단이었다.
화이트는 첫 번째 우천 중단 이후 재개된 경기, 2회말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오명진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이후 안정을 찾아갔는데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4회초가 끝나고 두 번째 우천 중단이 됐다. 이번에는 그라운드 정비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고 약 1시간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 두 차례 합쳐서 106분이나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된 시간이 꽤 길었지만 한화는 4회말에도 마운드에 화이트를 올렸고 6회까지 경기를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비록 경기는 한화가 1-3으로 패했지만 화이트는 제 몫을 다했다.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1경기 만에 이탈했던 화이트는 복귀 이후 4경기 평균자책점 2.96(24⅓이닝 8자책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만, 이날 우천 중단 이후 등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4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60구를 던졌지만 우천 중단 이후 더 이상 등판하지 않고 최준호에게 공을 넘겼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실점 허용한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가 허인서 포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04 / soul1014@osen.co.kr
김경문 감독은 “본인이 1이닝 더 던지겠다고 했지만, 화이트는 어제 충분히 잘 던져줬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라면서 “어제는 본인이 던지겠다고 했다. 본인이 안된다고 했으면 감독은 안 던지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로테이션을 많이 돈 선수도 아니니까 어제는 던지는 게 맞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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