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널 이길 거야!" 안세영, 신두 완파 후 주고받은 훈훈 메시지 中도 주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6.05 21: 0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과 인도의 간판 푸살라 벤카타 신두(31)가 나눈 소셜 미디어(SNS) 메시지에 중국도 관심을 보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0위 신두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5)으로 제압했다.
어렵지 않게 8강에 오른 안세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힘든 경기였다. 신두 선수 덕분에 결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고 패자의 투혼을 치켜세웠다. 

[사진] 안세영 SNS

그러자 7살 많은 신두 역시 안세영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고마워, 내 친구. 네가 여자 스포츠에서 위대함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안세영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푸살라 신두 SNS
그러면서도 신두는 "언젠간 널 이길 거야, 하하"라는 유쾌한 도전장과 함께 다짐을 내보였다. 뒤에는 웃픈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에 중국 '텐센트 뉴스'도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안세영은 아직 자신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면서 "그럼에도 신두에 완승을 거두었고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두의 셔틀콕이 네트를 맞고 떨어져 실점한 상황에 대해 "누구나 행운이 따르는 공을 많이 칠 수 있다. 그것은 21점 중 1~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푸살라 신두 SNS
한편 안세영은 이날 8강에서 세계 8위 폰파위 초추웡(28, 태국)마저 게임스코어 2-0(21-19, 21-11)으로 꺾고 준결승(4강) 무대에 올랐다. 상대는 4위 천위페이(28, 중국)다. 천위페이와는 바로 전 싱가포르 4강에서도 격돌해 이긴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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