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안타-홈런-안타-안타-안타-2루타-볼넷-또 홈런…다저스, 에인절스 마운드 초전박살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6.07 13: 51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경기 초반부터 무너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1회 1점 뺏겼지만 2회부터 더는 실점 없이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사진] 다저스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마모토가 1회 실점을 하자 타자들은 1회말 에인절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앤디 파헤스의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다저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후속 타자 파헤스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맥스 먼시의 안타로 만루가 채워졌고, 라이언 워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다저스의 화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후 달튼 러싱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에인절스는 선발 잭 코차노비츠를 내리고 브렌트 수터를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병살을 노린 유격수의 2루 송구가 크게 빗나가며 실책으로 이어졌다. 우익수가 급히 커버에 나섰지만 이미 늦었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다저스는 순식간에 7-1까지 달아났다.
[사진] 다저스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리고 다시 오타니의 차례였다.
대량 득점 속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수터의 5구째 89.9마일(약 145km) 싱커를 통타했다.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오타니의 시즌 11호 아치였다.
결국 다저스는 1회에만 무려 9점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타니의 멀티히트와 홈런, 파헤스의 역전포, 그리고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이 어우러진 '빅이닝'이었다. 초반부터 폭발한 다저스 타선은 에인절스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MLB.com 사라랭스에 따르면 다저스가 1회에만 9득점 이상을 낸 것은 2021년 6월 3일 세인트루이스전 11득점 이후 5년만이다.
다저스는 1회 아후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대신 야마모토가 잘 막았다. 9회초 잭 드레이어가 1점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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