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하필 박정원 구단주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온 경기에서 연승이 끊겼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4로 패했다.
두산은 시즌 첫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9승 2무 29패를 기록했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만족했다. 반면 4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22승 1무 38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오명진(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지명타자)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조수행(좌익수) 강승호(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원형 감독은 베테랑 손아섭의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와 관련해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다. 어제 라인업이 좋아서 허리가 조금 불편한 안재석을 제외하고 변화를 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원정길에 나선 키움은 두산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 상대 서건창(2루수) 이형종(좌익수) 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박찬혁(우익수) 임병욱(중견수) 여동욱(3루수) 권혁빈(유격수) 김건희(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키움이 1회초부터 벤자민을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2루타, 이형종이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가운데 히우라가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최주환이 2루타로 흐름을 이은 가운데 임병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여동욱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계속된 기회는 권혁빈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무산됐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건희가 좌전안타, 서건창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형종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등장한 히우라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3회말 1사 1, 2루 찬스가 후속타 불발에 무산된 두산은 0-4로 뒤진 4회말 만회점을 뽑았다. 1사 후 조수행이 빠른 발을 이용해 단타를 2루타로 바꿨다. 강승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가운데 정수빈이 1타점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조수행이 특유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통해 3루를 지나 홈을 훔쳤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이유찬이 9구 승부 끝 좌전안타, 정수빈이 볼넷으로 1, 2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바뀐 투수 가나쿠보 유토 상대 카메론이 헛스윙 삼진, 오명진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침묵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78구 난조를 보이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리드오프 정수빈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열심히 밥상을 차렸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90구 투구로 친정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6승(4패)째를 수확. 이어 박정훈(1⅓이닝 무실점)-유토(⅔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원종현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3안타, 히우라가 결승타 포함 2안타, 임병욱이 2타점으로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9일부터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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