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님은 왜 그렇게 일찍 주전을 빼나요”…“9회에 4점 따라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6.08 10: 44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치렀다.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 말미에 "염 감독님은 왜 그렇게 일찍 빼세요.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라고 언급했다.
LG가 점수 차가 벌어지면 주전 선수를 여러 명 교체하는 것을 언급한 것. 전날 6일 경기에서 7회말 NC가 8-4로 역전하자, 염경엽  감독은 8회초와 8회말 주전 5명을 교체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뭘 빨리 빼. 어제는 늦게 뺐지”라고 말했다. 9회 마지막 공격을 남겨놓고 교체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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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는 0-6으로 뒤진 5회 주전 5명을 교체하기도 했다.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다. 잔부상을 안고 뛰는 오지환, 박해민의 체력 안배를 해야 하고, 주전 선수들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교롭게 LG는 3일 KT전에서는 교체 출장한 백업들의 활약으로 추격했고, 6-7 한 점 차로 패배했다. 6일 NC전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연속 안타를 때리며 5-8로 따라붙었는데, 무사 1루와 3루에서 1~3번에 교체 투입된 백업이 3연속 범타로 경기가 끝났다. 
주전을 빼고 나서 1~2점 차까지 따라가서 패배하면, 일부 팬들은 ‘왜 주전을 일찍 뺐느냐. 왜 포기했느냐’라고 질타를 한다. 염 감독은 "팬들 눈치 보고, 위에 눈치 보면 못 한다. 결국 선택과 집중이라는 게 내가 판단을 해야 된다. 욕을 먹더라도 오늘 승부를 걸어서 이득이 되는지, 득실을 따져야 된다"고 말했다. 불펜 상황, 상대 투수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을 한다.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모처럼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추격하기도 한다. 염 감독은 “그렇게 따라가면 거기서 승부를 걸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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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염 감독은 "결과를 두고 뭐라고 하는 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감독인 내가 욕 먹겠다고 얘기를 한거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게 어쩔 수 없다. 야구는 확률 싸움을 하는 거니까, 올 시즌 4점 차에서 9회 한 이닝 남겨놓고 뒤집은 경기가 몇 경기나 되는지. 10개 구단이 1년에 한 두 경기 나오려나. 144경기 모든 경기를 100% 전력으로 하면 결국 마지막에 지친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제 앞으로는 (주전 대거 교체가) 좀 줄어들거다. 다는 안 빼고, 쉬어야 될 선수만 뺄거니까. 이제는 선수가 있으니까, 돌아가면서 다음 게임에 쉬게 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 좀 되니까"라고 말했다.
문보경와 문성주가 복귀하면서 완전체 타선이 됐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벤치에서 쉬다가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대타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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