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레이저 리프팅 시술 중 심각한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외관상으로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니 지난 1월 당시보다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여기서부터 회복 속도가 더뎌져서 솔직히 많이 무섭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의 양 볼과 턱 라인은 붉고 거친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선명한 자국은 당시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

권민아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월 발생했다. 유명 리프팅 시술인 슈링크를 받던 중 ‘심재성 2도 진피 화상’을 입은 것. 그는 “처음에는 전문병원에서 피부이식수술에 2년간의 치료가 예상된다고 하셨으나, 현재는 1년 넘는 시간을 바라보고 있고 추상장애(외모에 추상이 남는 장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권민아는 “작년 말쯤 몇 군데와 계약서도 작성하고 촬영도 잡혔어서 너무 기뻤다”라며 “하지만 사고로 인해 당일 일정을 노쇼하게 되면서 촬영비를 돌려드려야 했다. 당시 시술 원장님께서 손해배상비와 초기 치료비 등 총 2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은 배상하셨으나, 3월부터는 소송 진행을 원하시며 향후 치료비 지원을 끊어 현재는 전부 제 사비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극심한 불안감과 공황발작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전면 중단하고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또한 권민아는 법무법인 7군데에서 자문을 구한 결과 ‘명백한 의료과실 및 의료법 위반’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먼저 원만한 합의를 제안하며 향후 치료비 명목으로 3500만 원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2000만 원만을 제시한 뒤 권민아의 항의를 ‘협박’으로 치부하며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있어서 그 불안함은 계속 안고 가야 하고 거울은 보기도 싫다”라며 "정신과랑 피부과, 그리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 대체 이 의료사고의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과거 걸그룹 AOA 멤버로 활동했으며 팀 탈퇴 후 배우를 비롯해 피부과 상담 실장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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