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심 뜨겁다' 양의지 전체 1위, 손아섭은 최형우 제쳤다...올스타 팬투표 9개 부문 1위 싹쓸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6.08 18: 40

두산 베어스가 2026 KBO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를 휩쓸었다. 포수 양의지가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손아섭이 뒤를 이으며 두산 선수들이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KBO가 7일 발표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양의지가 전체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KBO 홈페이지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3개 채널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총 83만6546표를 획득했다. 전체 투표수 159만3982표 가운데 약 52.5%를 얻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양의지. / OSEN DB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48만4185표(57.5%)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던 양의지는 개인 두 번째 팬 투표 최다 득표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전체 득표 2위 역시 두산 선수였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후보 손아섭이 76만6947표를 얻어 양의지를 추격했다. 양의지와의 격차는 6만9599표다. 통산 6차례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손아섭은 지명타자 부문 첫 베스트12 선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손아섭. / OSEN DB
두산의 강세는 각 포지션에서도 두드러졌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선발투수 곽빈, 중간투수 김정우, 마무리투수 이영하가 모두 중간 집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도 양의지를 비롯해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정수빈이 1위, 김민석이 3위에 자리했고,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손아섭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두산의 인기를 입증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이 두산의 뒤를 이었다. 1루수 부문 디아즈와 외야수 부문 구자욱이 각각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SSG 랜더스에서는 최정이 3루수 부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부문 선두를 배출했다. 선발투수 송승기를 비롯해 오스틴(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이 각 포지션 1위를 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중간투수), 성영탁(마무리투수),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 2위)이 상위권에 포진했고, 한화 이글스는 허인서(포수), 문현빈(외야수 3위), 강백호(지명타자)가 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호령. / OSEN DB
일부 포지션에서는 치열한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KIA 김호령이 52만6870표를 얻어 3위 한화 문현빈(52만8226표)을 불과 1356표 차로 추격 중이다.
포수 부문 경쟁도 뜨겁다. 한화 허인서가 53만56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LG 박동원이 51만5890표를 기록하며 1만4166표 차까지 따라붙었다.
2026시즌 KBO리그의 폭발적인 흥행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1차 중간 집계 총 투표수는 159만3982표로 지난해 같은 시기 기록한 137만2012표보다 약 16.2% 증가했다.
한편 KBO는 팬 투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가운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아이패드(Wi-Fi 256GB), 배스킨라빈스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를 가리는 팬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5일 발표되며,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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