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유는 지난 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Off Hours’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발매된 그녀의 세 번째 EP ‘Off Hours’의 전곡 퍼포먼스를 무려 '풀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자유로운 스탠딩 형식으로 캐주얼하고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 소유는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공연은 소유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깊어진 예술성을 고스란히 투영한 사운드로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렸다. 감각적인 인트로 ‘Be Honest’로 포문을 연 뒤 ‘Conversation’, ‘See through’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소유는 신선한 음악적 시도를 입체적인 라이브로 치환해 냈다. 이어 ‘Business’와 ‘멀어진다’, ‘흠뻑’ 무대에서는 매끄러운 밴드 사운드에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을 얹어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소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한 ‘Girl’ 무대에서는 자전적인 가사와 메시지가 섬세한 보컬 및 풀 밴드 연주와 어우러져 울림을 안겼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소유는 ‘Girl’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보려 했다. 내려놓게 되는 시기였고, 내 이야기를 가장 잘 담은 곡”이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고조되는 열기 속에 소유는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Drivin' me’를 열창해 본연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깜짝 게스트로 나선 음원 강자 이무진의 지원사격도 축제의 활력을 더했다. 이무진은 자신의 메가 히트곡 ‘신호등’과 ‘에피소드’, ‘청춘만화’를 차례로 가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댄서들과 완벽한 합을 맞춘 ‘까만밤', ‘PDA’ 무대를 연속으로 소화한 소유는 ‘GOTTA GO (가라고)’ 무대로 노련한 퍼포먼스 기량을 과시했다. 이어 ‘좋은 사람’, ‘어깨’ 무대를 선사한 소유는 팬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팔베개’를 즉석 라이브로 짤막하게 들려주며 관객과 밀당 없는 특급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레전드 드라마 ‘도깨비’ OST ‘I Miss You’와 ‘비가와’를 거쳐 벤의 ‘열애중’,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또 팬송 ‘Lonely serenity’ 가창 전 소유는 팬들을 향한 눈물겨운 고마움을 전했고, 팬들 역시 무대 중 ‘소유를 담은 유일한 빛이 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기습적으로 펼쳤다.
공연 말미 소유는 ‘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현장의 떼창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앙코르에서는 '서머 퀸' 씨스타 메들리를 준비해 ‘바빠’, ‘GIVE IT TO ME’, ‘Touch My Body’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Funny’를 부르며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간 소유는 팬들 한 명 한 명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는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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