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만하는거 아냐?’ 월드컵 앞둔 일본, 자국 U19대표팀과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09 05: 48

월드컵을 앞두고 U19팀과 평가전을 했다고?
일본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직전 이례적인 준비 방식을 택했다. 다른 국가와 평가전을 치르지 않고 자국의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진행한 것이다.
일본은 8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U-19 일본 대표팀과 비공개 트레이닝 매치를 실시했다. 경기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A대표팀이 2-1로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자는 스즈키 준노스케와 시오가이 겐토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독일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달 도쿄에서 가진 아이슬란드전을 끝으로 외부 국가와의 평가전을 모두 마무리하고 월드컵 본선에 돌입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피지컬 코치로부터 U-19 선수들과 충분히 훈련하면 컨디션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친선경기 대신 U-19와의 경기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폭염 적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본은 오후 4시 무더운 시간대에 경기를 진행하며 실제 월드컵 환경에 대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은 정말 더웠다”며 “선선한 저녁 경기보다 폭염 적응과 피지컬 훈련까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일정에 맞춰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고, 상대 수준도 높았다”며 “솔직히 일반 친선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훨씬 좋았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각에서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일본이 U19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것은 너무 자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일본 언론 역시 쉽지 않은 조 편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모리야스 감독은 실전형 훈련으로 분위기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