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같은 오타니, MVP+사이영상 동시 수상 보인다" 美 매체 극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6.09 08: 36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를 '슈퍼카'에 비유하며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타니의 시즌 초반 부진과 최근 반등에 대해 흥미로운 비유를 내놨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마치 슈퍼카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매우 정교하게 조율된 선수다. 그래서 조금만 균형이 어긋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피로, 몸살, 이동 일정 등 어떤 이유에서든 컨디션이 흐트러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이 공격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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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태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오타니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고 느낀다. 완벽하게 조율돼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 전만 해도 타율이 2할2푼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완벽하게 반등했다. 현재 타율은 3할2리까지 올라섰고 11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5경기 성적은 더욱 압도적이다. 타율 3할9푼, 출루율 .471, 장타율 .627을 기록했다. 이 기간 23안타 3홈런 9타점 11득점을 올리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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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는 더욱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 중이다. 61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4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한 시즌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타를 모두 지배하고 있는 오타니를 향해 로버츠 감독은 가장 적절한 표현을 꺼냈다. 슈퍼카처럼 조금만 균형이 흔들려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완벽하게 조율됐을 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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