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는 뛰었지만 큰 경기는 벤치, 이강인 PSG 이탈 문 열리나...아틀레티코 2500만 유로 보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6.09 19: 48

이강인의 여름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는 파리 생제르맹(PSG)도 문을 완전히 닫지 않는 분위기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 보강이 예정된 가운데 몇몇 선수는 팀을 떠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켜보는 이강인도 그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핵심은 PSG의 태도 변화다. 이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탈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PSG는 그동안 이강인을 장기 프로젝트 안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했다. 아스널,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구단들과 연결될 때도 매각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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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시즌 종료 뒤 달라졌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PSG에 이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구단 역시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만한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할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엔리케 감독도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계획과 맞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남기는 데 부정적인 입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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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출전 시간이 완전히 끊긴 선수는 아니었다. 리그와 컵대회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엔리케 감독의 전술 안에 들어갔다. 문제는 경기의 무게였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처럼 시즌을 가르는 무대에서는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조별리그에서는 기회를 받았지만, 토너먼트 이후 입지는 좁아졌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움직이고 있다. 르10스포르트는 스페인 ‘마르카’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 내부에 이강인 영입을 두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있다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약 2500만 유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며 라리가를 경험했다. 스페인 무대 적응 문제가 크지 않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왼발 자원이라는 점도 아틀레티코가 보는 장점이다.
PSG도 대체자 후보를 살피고 있다. 르10스포르트는 PSG가 이강인이 떠날 경우 AS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대체 후보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클리우슈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24세 공격형 미드필더다. 다만 월드컵 이후에야 협상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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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PSG와 아틀레티코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고, PSG가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아야 협상이 열린다. 이강인의 선택은 출전 시간이다. 아틀레티코의 2500만 유로 카드가 실제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면, PSG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의 거취도 본격적으로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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