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내년 입대’ 발표에..강하경 “‘취사병’ 시즌2, 당장은 안되지만 열려있어”[인터뷰④]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09 17: 10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강하경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엔딩과 시즌2 가능성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OSEN 사무실에서는 tvN, TVING 월화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배우 강하경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작중 강하경은 강성재를 못마땅해하는 김관철 상병 역으로 분해 그와 대립각을 세웠던바. 하지만 7화에서 강성재가 만든 할머니표 햄버거를 맛보고 단숨에 호감도가 급상승, 동료로 등극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배우 강하경 인터뷰. 2026.06.08 / dreamer@osen.co.kr

이에 남은 회차 동안 동료가 된 관철의 활약을 기대해도 되는지 묻자 강하경은 “이제 본격적으로 동료 활동이 시작된다. 오늘부터 퇴마 된, 그러나 틱틱댐은 남아있는 츤데레 상병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또 후반부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저번 주까지 보셨으면 저희가 뭉치고 있다는 게 보였을 거다. 그래서 뭉친 사람들이 어떻게 곧 드러날 상황을 헤쳐나가는지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고군분투하는지 의지와 전우애를 조금 더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마냥 ‘취랄’ 만 하는 극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2를 기대할 수 있는 엔딩인지 묻자 “맞다. 엔딩이 열려있다”고 답했다. 다만 “시즌2는 모르겠다. 일단은 시즌2를 가려면 지훈이가 군대를 가면 안 되지 않냐”고 현실적인 문제를 전했다. 이미 박지훈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꼭 입대할 예정이며, 해병대에 가고 싶다는 확고한 계획을 밝혔기 때문.
이에 강하경은 “그래서 시즌2는 당장에 일어나는 일은 아닐 거다. 시즌2가 진행되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 또 그때 지훈이는 나오겠으나 배경이 바뀌면 저는 못 나올 거고, 윤동현 병장(이홍내 분)도 마찬가지일 거다. 어떤 상황일지 아무도 모르지만 시즌2가 열려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사병’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묻자 “아마 계속 기억에 남을 거다. 저는 이 작품을 한 번씩 돌려볼 것 같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이때 처음 사람들이 나를 많이 알게 됐고 그렇기 때문에 무슨 마음을 먹고 이 이후의 삶을 살게 됐는지 복기할 수 있는 고마운, 삶의 방점을 찍어놓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취사병’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만큼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책임감과 무거움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놓은 그는 “제가 이 전에는 숨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더 이상 숨을 곳도 없고 올라가기만 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만든 요리는 이런 거다. 이번에도 맛있을지는 당신들이 판단해 보시라’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금 이 뜨거운 열기에 취해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열기는 어쨌든 식으니까 이 영광은 여기서 딱 끝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미련 없이 떠나고자 했는데 미각보이즈 덕에 계속 길게 가고 있다. 고맙고, 살짝 흔들리지만 행복하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아직 4개의 회차가 남아있으니까 4개 회차도 잘 몰입해서 저희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다 끝나고 나서는 ‘취사병’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이 어디서 어떤 작품 할지 또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했고, 남은 시간도 조금만 더 함께해 달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최규한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