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최형우 기록 맞아? 타율 0.059 대체 무슨 일이…박진만 신뢰 굳건 “기술적으로 왈가왈부할 레벨 아냐”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6.09 18: 41

6월 타율이 5푼9리라니. ‘전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최형우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KT 선발 고영표를 맞아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강민호(포수) 양우현(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최형우는 지난 주말 광주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달빛시리즈에서 첫날 선발 출전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에 이어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체력 안배 차원의 선수 기용이었다. 최형우는 5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8푼4리 4홈런 24타점 맹위를 떨치다가 날씨가 더워진 6월 6경기 타율 5푼9리(17타수 1안타)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137 2026.05.23 / foto0307@osen.co.kr

9일 수원에서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는 기술적으로 왈가왈부할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서 페이스도 떨어진 모습이다"라며 "어제까지 3일 푹 쉬었다. 최형우가 우리 타선에 있고 없고는 우리도 마찬가지고, 상대에게도 압박감을 줄 수 있다. 최형우는 타석에 서는 존재감만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푹 쉬었으니 좋은 활약을 해줄 거로 믿는다"라고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형우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당분간 수비 없이 타격에만 전념한다. 박진만 감독은 “초반에는 날씨가 선선했는데 여름이 되면서 수비를 나갈 수 있는 경기가 조금 한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최형우는 최대한 지명타자에 초점을 두고 타석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주말 KIA에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한 삼성은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부터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페이스가 주춤하다. 지난달 말까지 1위였던 순위가 3위로 떨어지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삼성 타선은 최근 5경기 팀 타율(2할1푼8리), 득점권 타율(1할6푼7리), 득점(18점)이 모두 리그 최하위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주 부침이 있었지만, 2승 4패였다. 안 좋은 상황에서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라며 “버티는 팀이 이긴다. 그리고 버티기 위해 선수들 관리를 잘해줄 생각이다”라고 반등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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