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이상윤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스님과 손님'에서는 이상윤이 법륜스님에게 연기 인생에 대한 고민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윤은 "연예계와 영화계가 몇 년 사이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며 입을 열었다.그는 "OTT가 중심이 되면서 영화와 드라마 제작 자체가 많이 줄었다"며 "배우들도 기회를 많이 잃었다. 경쟁 속에서 낙오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때 주연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공백기를 겪고 있다"며 "생전 처음 겪는 세계라 당황스럽고 답답하다"고 털어놨다.이어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고 각자 나름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공백이 길어질수록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법륜스님은 "행복감은 상대적인 것"이라며 "지금 겪는 변화도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고 말했다. 톱배우와 비교하는 이상윤에법륜스님은 "성공한 사람들만 보이기 때문에 열등감이 생기는 것"이라며 "존재 자체가 열등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상윤은 "비교하지 않는 삶은 평온할 수 있겠지만 더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법륜스님은 "비교를 내려놓는다고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고 싶은 길이 있으면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쉽지 않다는 건 결국 결과에 집착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높은 곳만 바라보며 비교하는 것은 욕심과 번뇌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또 "행복과 불행은 상황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만드는 것"이라며 "'공(空)'이라는 것도 결국 마음이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법륜스님은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끌려다니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과보다 내가 느끼는 즐거움에 집중해보라"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님과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