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한국인 선수 최초로 1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또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완 선발 앤드류 알바레스의 2구 시속 84마일(135.2km) 슬라이더를 때려냈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0/202606101230770256_6a28dad98b6d4.jpg)
하지만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이정후는 두 차례 ABS(자동볼판정시스템) 챌린지를 성공하며 3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고 5구 89.8마일(144.5km) 포심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가 연결됐지만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2루수 땅볼을 치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0/202606101230770256_6a28dad9ec853.jpg)
이정후는 이 안타로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 최초로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2013년 추신수(신시내티), 2023년 김하성(샌디에이고)의 16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은 2009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기록한 27경기 연속 안타다.
대기록을 달성한 이정후의 방방이는 식지 않았다.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과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5회 1사 1, 3루에서 우완 구원투수 브래드 로드의 6구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9일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3할3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332)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타율 2위를 탈환한 것은 물론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341)를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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