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프로 생활 마침표 임박...모드리치, 최고 수준서 뛸 동기 찾지 못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13 14: 49

루카 모드리치(41)의 축구 인생이 마지막 장을 향해 가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그의 현역 생활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모드리치의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최고 수준에서 계속 뛰어야 할 동기를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현재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장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파나마, 가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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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무대다.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체는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국가"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모드리치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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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까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그는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18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크로아티아의 역대 월드컵 경기 수 30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수치다.
23년 동안 프로 생활을 이어온 모드리치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3시즌을 보내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막판 얼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아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모드리치는 아직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결정적인 동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도 적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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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종 결정은 모드리치 본인에게 달려 있지만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이번 월드컵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대형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밀란 역시 모드리치와의 동행 연장을 전제로 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직 공식적인 논의는 없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모드리치의 '집'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아스는 "우리는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의 마지막 월드컵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모드리치의 작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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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크로아티아 축구의 상징인 모드리치. 북중미 월드컵은 전설의 마지막 춤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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