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레이디제인이 쌍둥이 출산 후 겪었던 현실 육아 고충과 모유수유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쌍둥이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23년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 레이디제인은 지난해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날 그는 "쌍둥이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말자쇼' 덕분에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특히 레이디제인은 "처음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두 아이의 소식에 기쁨과 걱정이 동시에 밀려왔다는 것.
이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모유수유를 꼽았다. 레이디제인은 "모유가 안 나와서 힘든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샤워를 하려고 하면 앞으로 발사될 정도였다"며 "3시간마다 유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옷이 다 젖어서 깰 정도였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조리원에서 단유를 결심했다고. 레이디제인은 "젖을 짤수록 계속 모유가 나오니까 조리원에서 단유하고 나가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원장님이 '단유하기엔 너무 아깝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편으로는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닌가 싶었다"며 "모유수유를 끝까지 해야 할 것 같고, 또 쌍둥이라 현실적으로 단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 많이 자책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전문가에게 "모유수유가 무조건 아이에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사실이냐"며 "산모의 붓기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전문의는 "모유가 좋다는 이야기는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부분도 있다"며 "산모의 환경과 여건 등을 고려한 편향을 제거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분유 역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 나오고 있다"며 "엄마가 여유롭고 행복하게 육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레이디제인은 전문가의 설명에 안도하며 많은 엄마들이 자신처럼 불필요한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최근 쌍둥이 딸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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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말자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