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버풀 사령탑 위르겐 클롭(59)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39) 감독에게 고개를 숙였다.
클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전차군단' 독일이 '16만 명 소국' 퀴라소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둔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직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클롭은 휴스턴 경기장 터치라인에서 진행된 독일 '마젠타 TV' 방송 중 "다행히도, 율리안 나겔스만이 팀을 선택하고 있다, 여전히"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155779550_6a30ce3e16bd7.jpg)
클롭의 옆에 서 있던 바이에른 뮌헨 출신이자 동료 평론가인 토마스 뮐러(37,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웃으며 "클롭, 우리는 아직 6월이다. 당신은 이미 9월에 있다"고 받아쳤다.
문제는 '여전히'라는 단어였다. 고국인 독일의 많은 시청자들은 이 단어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른 나겔스만 감독의 미래에 의구심을 던진 것으로 해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155779550_6a30ce3e78ad2.jpg)
클롭은 독일 클럽 축구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두 차례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려놓았다.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고 있는 클롭은 2023년 나겔스만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독일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돼 왔다.
클롭은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낳자,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비공식적으로 팀의 일부이며, 우리는 절대적으로 당신의 편이다. 나는 이미 올해의 가장 미움받는 단어를 발견했다. 그건 여전히"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것 때문에 내 얼굴을 때릴 수도 있었지만, 이미 너무 늦었고 나는 TV에 나오고 있었다"며 "그것은 단지 무심코 튀어나왔고, 절대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클롭은 "내가 깨달은 것은, 나는 화요일에 59세가 되지만 나는 여전히 바보라는 것"이라고 자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6/202606161155779550_6a30ce3eda7f8.jpg)
자신을 조용히 바라보던 나겔스만 감독을 향해 클롭은 "당신이 이것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완전히 당신의 편"이라며 "이곳의 과정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가진 어떤 것도 그것으로부터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굳건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연달아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독일은 첫 경기 대승으로 E조 선두로 나섰다.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월드컵을 치르는 독일은 오는 21일 코트디부아르, 26일 에콰도르와 차례로 만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