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남보라, '자연주의 출산' 고집했는데.."양수 없어" 응급상황→제왕절개[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17 10: 07

배우 남보라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간 꾸준히 자연주의 출산 의사를 밝혔던 그였지만, 응급 상황에 끝내 제왕절개를 택해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17일 남보라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6월 15일 콩알이가 세상에 왔어요. 인생 2회차 이신지 무던하게 적응 중이신 콩알이"라며 출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쭉 자연주의 출산 준비 중이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열심히 해서 꼭 자연주의 출산에 성공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출산 전 마지막 정기 검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양수가 거의 없다고 하시는거예요. 자연분만, 유도분만도 할 수 없고 이대로 더 있다간 아기가 힘들어 진다고 하셔서 급하게 응급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어요"라고 자연주의 출산이 불가능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간 남보라는 임신 중기에 접어들었을 무렵부터 꾸준히 자연주의 출산 의사를 밝혀 왔다. 그는 2월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초음파 보러 갈 때 엄마에게 이야기했는데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아이에게도 좋고 산모에게도 좋다고 들었다"고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연주의 출산은 주사나 회음부 절개, 관장, 제모 등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개입을 줄여 산모와 아이의 자연스러운 출산 과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어머니는 자연분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고, 남보라는 "가족들 의견을 들었으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만삭을 앞둔 4월에도 남보라는 "전 자연주의 출산 준비 중이예요. 유도, 무통 없이 가장 자연스럽게 출산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신경써서 하고 있어요! 자연주의 출산 잘 해낼 수 있겠죠?"라고 변함없는 자연주의 출산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오랜 기간 자연주의 출산을 준비해 왔던 남보라였지만, 결국 양수 부족으로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이자 제왕절개를 택하게 된 것. 남보라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두려운 마음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지만 콩알이 생각하면서 정신 똑띠차리고 수술실로 들어갔고 저녁 8:24분, 콩알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연주의 출산을 못한건 아쉽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대문 린 여성병원 선생님 및 간호사님들, 그리고 남편, 가족들,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키우는 동안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이쁘게 잘 키워볼게요. 콩알아 세상에 온 걸 환영해"라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일찍이 "최소 셋, 힘 닿으면 많이 낳고 싶다. (남편과) 합의 본 건 넷이다. 2세를 위해 신혼 포기도 고려 중"이라고 2세 욕심을 드러냈던 그는 작년 12월 임신 사실을 알렸고, 결혼 1년만에 엄마가 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남보라SNS, KBS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