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NBA 길 좀 터줘!” 여준석도 응원하는 이현중의 NBA 도전 [오!쎈 진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18 15: 08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26)의 NBA 도전을 한국농구 전체가 응원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월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3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한국은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일본까지 만난다. 
한국은 윈도우2 원정경기서 한국은 대만과 일본에게 내리 2패를 당했다. 한국은 중국에게 2연승을 거뒀지만 일본(3승 1패)에 밀려 조 2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안방에서 2연전을 하는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돌발변수가 생겼다. 에이스 이현중은 NBA 도전을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현중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크다.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농구협회도 흔쾌히 이현중을 보내줬다. 남은 선수들이 이현중의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역시 여준석이다. 시애틀대에서 첫 시즌을 마친 여준석은 한국으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만과 일본의 높이에 대항하기 위해 여준석의 활약이 필요하다. 
여전히 잘생긴 여준석은 “아직까지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형들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좋다. 새로운 친구들이 많다. 막내 세 명이 있다. 나와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 선수들이라 기대된다. 재밌다”고 반겼다. 
이현중의 공백에 대해 여준석은 “현중이 형이 (NBA 서머리그에) 간다. 아쉽지만 이겨야죠. 현중이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그 위치에서 자리를 만들어야죠.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여준석에게 이현중의 NBA 도전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그는 “어제도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축하한다고 길 좀 열어달라고 농담했다. 이번에 잘됐으면 좋겠다. (이현중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안다. 내가 따로 조언하거나 그럴 것은 아니다.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최준용의 존재도 든든하다. 여준석은 “(최)준용이 형과 예전 필리핀 평가전에서 같이 뛰었다. 제가 컷인 많이 들어가면 하나하나 다 봐줄 수 있는 형이다. 절 항상 봐줘서 너무 편하다. 5명이 원하는 부분을 다 충족시켜 줄 선수다. 너무 좋다”고 크게 반겼다. 
마줄스 감독이 원하는 농구도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 여준석은 “초반에 제가 많이 헤맸다. 감독님의 주문을 명확하게 이해를 못했다. 감독님과 따로 일대일 미팅도 했는데 많은 질문을 했다. 감독님이 내가 골밑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많이 하다보니 그때 수비가 몰리면 외곽의 형들을 살려달라고 하셨다. 그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중이 없지만 여준석은 에이스 역할보다 동료를 살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작년 경기까지 보면 내가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다. 가장 깔끔하게 하고 싶다. 팀에 도움될 것을 하고 싶다. 너무 잘하는 형들이 모였다. 제가 (공격을) 할건 아니다. 팀을 살려줘야 한다”면서 팀을 먼저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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