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림 감독이 생후 14개월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일 중독자' 윤승림 뮤직비디오 감독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결혼 6년차 윤승림 부부의 집을 찾았다. 윤승림의 집에는 아기가 있었고, 김숙은 "애기가 있었냐"며 깜짝 놀랐다. 윤승림은 "저희 아들이다. 14개월차 인생을 살고 있다. 이름은 김도호다"라고 소개했다.

집안 곳곳에는 장난감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가 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윤승림의 남편 김강민은 "윤승림은 어떤 엄마이자 아내냐"고 묻자 "집에 못 보는 아내. 사실 아기 보려고 집에 들어온다. 홈캠을 통해서는 자주 봤다. 아기랑 놀아주는 모습을"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윤승림은 "그래서 집에 들어가긴 하잖아. 아기 보려고. 아기 보고싶어서 들어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윤승림은 본업 모드와는 달리 살가운 표정으로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숙은 "집에선 완전 다른 모습이다"라고 놀랐고, 윤승림은 "아기랑 자주 못본다. 그래서 잠깐 있을떄라도 좋은 사람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이가 엄마 나가는거 알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윤승림은 "엄만줄 모르는 것 같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게 할 얘기냐"고 호통쳐 폭소케 했다.


특히 윤승림은 아들 도호가 올데이프로젝트의 '페이머스'를 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도호는 '페이머스 베이비'다. 올데프 '페이머스' 노래를 출산날까지도 듣고 태어난 아기다. 제가 임신했을때 태교음악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산 45일만에 현장에 복귀했다는 그는 "제가 알기론 여자 연출 감독중에 임신한 사람은 못 들었다"며 자신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에 한석준은 "좋은 길을 열어주셨다"고 감탄했다.
윤승림은 "출산 당일 새벽에 편집 마치고 애 낳기 2시간 전에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았다. 조리원 가서 일주일 후부터 일을 시작했다. 45일후부터 복귀를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조리원에서부터 10일만에 복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 연출자, 스태프분들이 더 찡해하시더라. 만삭이니까 힘들어서 모니터 하다가 일회용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 보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어떤 스타일리스트 팀원분이 우셨다더라. 저는 괜찮았는데. 사실 그런것도 있다. 애기를 낳고 처음 내놓는게 '페이머스'였다. 이거에서 제대로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