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BO 최초 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초로 1회 홈런 4방을 터뜨렸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치렀다.
두산 좌완 투수 잭로그 상대로 송찬의(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정빈(1루수) 문성주(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홍창기, 오지환이 빠지고 우타자가 5명 배치됐다.


LG는 0-1로 뒤진 1회말 대포가 연이어 터졌다.
톱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풀카운트에서 145km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 비거리 130m. 시즌 8호 홈런이었다.
1사 후 오스틴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스위퍼(126km)를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1호 홈런. 오스틴은 KIA 김도영(20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2사 후에는 박동원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터(139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이었다. 문정빈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145km)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시즌 4호 홈런.
1회초에 홈런 4방이 나온 것은 LG가 최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홈런 기록은 5개다. 2000년 4월 5일 현대가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달성했다. 7회초 박종호, 박재홍, 윌리엄스, 퀸란, 이숭용이 홈런 5개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는 잭로그는 최근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열흘 만에 복귀했는데, 1회 LG 우타자 4명에게 홈런 4방을 얻어맞았다. 결국 잭로그는 1이닝 4피안타 4피홈런 4실점의 진기록 희생양이 되면서, 2회 곧바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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