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하고 돌아올게요” 안영미, 또 ‘美원정출산’ 추측 부른 인사?.. 억측 자제해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6.22 07: 22

 개그우먼 안영미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전한 가운데, 일부에서 또다시 ‘원정출산’ 가능성을 거론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비슷한 억측으로 곤욕을 치렀던 만큼,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안영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 두뎅이들~ 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순산하고 돌아올게요~”라며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청취자들에게 출산 전 인사를 전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저 없는 동안에 다른 라디오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두데’ 제작진 자존감 떨어질 수 있거든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가 항상 미니 모니터하고 있을 텐데 스페셜 DJ 우쭈쭈 우쭈쭈는 적당히만 부탁드릴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안영미가 남긴 “순산하고 돌아오겠다”는 표현을 두고 일부 온라인상에서 또다시 출산 장소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남편이 미국에서 생활 중인 만큼 “이번에도 미국에서 출산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
하지만 이를 두고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출산을 앞둔 산모가 잠시 자리를 비우며 “순산하고 돌아오겠다”고 인사하는 건 자연스러운 표현인데, 이를 곧바로 특정 국가에서의 출산과 연결 짓는 건 무리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안영미는 이미 첫째 임신 당시 비슷한 논란으로 큰 상처를 받은 바 있다. 안영미는 지난 2023년 미국에서 첫아들을 출산했는데, 당시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근거 없는 ‘원정출산’ 의혹이 제기되며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 부부가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는 설명이 있었음에도, 뱃속 아이의 국적 문제나 병역 문제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억측이 이어졌다.
결국 안영미 측은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당시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안영미 씨는 미국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것”이라며 “안영미 씨는 물론 뱃속의 아이에 대해서까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둘째 출산을 앞두고도 단순한 인사 한마디만으로 또다시 ‘원정출산’ 프레임을 씌우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순산만 하면 되는 거지 왜 또 억측하냐”, “출산 앞둔 산모에게 괜한 스트레스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한 번 크게 상처받은 일인데 반복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2023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출산 준비를 위해 잠시 라디오를 비우게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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