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KBO 역대 최고령 도루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때렸던 최형우는 이날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형우는 2사 후 류지혁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2루 도를 시도했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의 129km 커브가 원바운드가 됐고, 포수 박동원이 공을 잡다가 떨어뜨렸다.
최형우는 뛰다가 포수 쪽을 쳐다보고서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여유있게 서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2루 도루에 성공한 최형우는 미소를 활짝 지었다.
최형우의 마지막 도루는 KIA 시절인 2025년 9월 10일 광주 삼성전에서 기록했고, 이날 287일 만에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최형우는 이 도루로 KBO 역대 최고령 도루 기록(42세 6개월 8일)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은퇴)가 2024년 8월 9일 문학 두산전에서 42세 27일의 나이로 기록했다.
한편 도루에 성공한 최형우는 2사 2루에서 류지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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