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동주, ‘업소 출입·술값 미지급 의혹’ 전면 부인..“전액 지불 완료”(인터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25 09: 36

그간 침묵을 유지했던 배우 장동주가 ‘술값 미지급’ 사태에 입을 열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및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25일 장동주는 OSEN에 앞서 불거진 ‘술값 먹튀’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올초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지게 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던바. 이후 지난 15일에는 돌연 은퇴를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촬영장이나 소속사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횡포를 부리는 일이 많았으며, 현재까지 30억을 상환했지만 남은 채무를 모두 해결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카운트’ (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장동주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2023.02.13 / dreamer@osen.co.kr

하지만 장동주의 은퇴 발표 직후 한 매체는 장동주가 술값 미지급 소동에 휘말렸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동주는 지난달 14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고, 술값은 “곧 일행분이 오셔서 계산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15일 새벽 3시까지 일행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업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 과정에 장동주는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은퇴 선언 역시 술값 미지급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장동주는 OSEN에 구체적인 전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채무가 있다 보니 아는 형님께서 채무 상환을 도와줄 테니 만나서 구체적인 현재 상황을 들어보겠다고 해서 그곳에서 뵙기로 했다. 그런데 형님이 다른 곳에서 이미 1차를 하고 계시다가 취해서 오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술값을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주는 지인으로부터 “내가 도착하면 계산할 테니 먼저 한잔하고 있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다고. 그는 “시간이 지나도 일행이 오지 않으니까 업소 측에서 저에게 결제 요청을 했고, ‘내일 결제 하겠다’고 하니 경찰을 부른 거다. 경찰분들도 며칠 안에 결제하면 큰 문제가 없으니 귀가하라고 해서 귀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도적인 무전취식이 결코 아니라는 것.
이어 “저는 형님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곳에 갔고, 형님이 오셨으면 ‘지금 상황이 어떠냐’ ‘빨리 상환해야 하는 빚이 얼마냐’ 이런 대화를 해야 했는데 형님이 그날 취해서 못 오셨다. 그래서 제가 술값을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장은 여유가 없으니까 ‘조금 기다려 주시면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고 귀가를 했다. 기사에도 ‘16일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하고 귀가를 했다고 나오지 않았나. 근데 16일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무전취식’으로 이미 기사가 나버렸다.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결제하겠다고 했는데 기사가 나버린 것”이라며 “배우 활동은 고사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동주는 약속대로 술값을 모두 결제한 상태다. 그는 “무전취식이면 범죄 행위가 되는 건데, 이미 술값을 입금했다. 경찰한테서도 ‘사건 종결 처리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사실과는 상관없이 제 이미지는 이미 빚이 많은데 혼자 업소에 가서 술 먹고 계산 안 한 무전취식 배우가 돼 버렸지 않나”라며 추락한 명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은퇴 게시글도 ‘먹튀’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촬영장, 집, 사업장, 소속사에 찾아오는 일부 채무자들 탓에 도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장동주는 “사람들한테 빚진 개인 차용금은 아직 남아있지만, 돈을 빌린 분들께 한 명도 빠짐없이 제가 조금씩 다 갚고 있다. 갚을 생각이 없으면서 빌린 건 사기지만, 저는 어떻게든 갚기 위해 현재 불물 가리지 않고 일을 하고 있고 매일매일 상환 중”이라며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때 상환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파산 및 회생 신청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끝까지 책임지고 채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먹튀’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통해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및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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