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동주, 신체훼손 영상 사과 “가족위한 선택..봉합수술후 회복, 깊이 반성”(인터뷰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27 09: 04

 배우 장동주가 극단적 영상을 게재한 것을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돌출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던 그는 약 한 달 만에 영상을 올리게 된 배경과 더불어 이를 통해 충격을 받았을 이들을 향한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27일 장동주는 OSEN에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SNS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여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 및 해명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것이다. 당시 장동주는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영상을 공개 계정에 올려 충격을 안겼다. 올 초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지게 된 사실을 밝혔던 그는 지난달 15일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바. 촬영장이나 소속사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횡포를 부리는 일이 많았으며, 현재까지 30억을 상환했지만 남은 채무를 모두 해결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설명이다.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카운트’ (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장동주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2.13 / dreamer@osen.co.kr

이밖에 2020년부터 운영해 왔던 아트센터의 매각 글을 올리는 등 어려운 상황을 전해왔던 장동주의 돌출 행동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장동주의 SNS 계정은 삭제 조치 됐고, 이에 일각에서는 불안정한 그의 상태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그로부터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난 뒤, 장동주는 OSEN에 구체적인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현재 어머니와 미성년자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많은 채무로 인해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채업자분들에게 돈을 빌리게 됐고, 채무 상환이 미뤄지자 사채업자분들이 여러 차례 집으로 찾아왔다. 남성인 제가 집에 있을 때라면 직접 대응할 수 있지만, 제가 집에 없을 때 연약한 어머니와 미성년자인 여동생만 있는 집을 그분들이 찾아올 생각을 하니 저는 무엇보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저는 사채업자들에게 ‘채무 상환이 늦어져 죄송하다. 제가 어떻게 하면 거주지 방문 추심을 하지 않으시겠냐. 물론 채무 상환이 늦어진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손가락이라도 자를 테니 용서해 주시고 부디 집으로 찾아오지 말아달라’ 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분들은 ‘그런 건 원하지 않지만, 그럴 배짱이 되느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저는 그 말을 들은 즉시 극단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겼고, 영상은 SNS에 게시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핸섬가이즈’ 무대인사가 열렸다.올여름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20일 기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배우 장동주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4.07.20 /cej@osen.co.kr
장동주는 “해당 영상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달라는 경고의 의미이자, 제가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스스로의 처벌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후 실제로 사채업자분들이 집을 찾아오는 일은 중단됐고 사채업자분들은 ‘이자는 됐으니 원금만 상환하라’고 말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는 것.
다만 해당 영상을 올린 뒤 쏟아진 다양한 루머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장동주는 “이후 일부 기사와 온라인에서는 제가 약에 취한 상태였거나 정신 이상 상태였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의 행동은 가족의 주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매우 극단적이고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당시의 행동이 옳았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께 충격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채무 상환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사채업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무를 꾸준히 상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장동주는 부상을 입었던 부위에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한 상태다. 지난 6일 진행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별다른 이상 없이 온전한 손가락이 포착됐던바. 그는 “현재 봉합수술을 잘 받아서 회복했다. 틱톡 방송을 할 때는 흉터가 최대한 잘 보이지 않게 손에 비비크림을 바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해 영상이 쇼라는 등의 기사는 정말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된다. 부디 그런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당시 상황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제 입장을 밝히며, 영상으로 인해 충격을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 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활약했으며, 틱톡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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