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에 보은"..은혜갚은 영화팬들, '김부장' 15.7% 흥행에 '열띤 환호'[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29 15: 36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 '김부장'이 단 2회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서며 흥행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열띤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이 약 4년만에 출연하는 TV 드라마이자,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만의 SBS 복귀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는 목표 시청률로 13%를 언급했으며, '투 머치 토커'로 잘 알려진 주연 배우 윤경호는 13%가 넘을시 13시간동안 묵언수행하겠다는 유쾌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김부장'은 첫방송부터 9.5%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2회만에 15.7%로 껑충 뛰며 전작의 최고시청률을 단숨에 넘어섰다. SBS 금토드라마가 2회만에 15%를 넘어선 것은 '펜트하우스3' 이후 5년만으로, SBS에서 올해 유일하게 15%를 넘어선 첫 번째 작품으로 등극했다.(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장르물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오르는 경향이 강한 만큼,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김부장'의 시청률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26일 첫 방송 되는 ‘김부장’은 세상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복수 액션극이다.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손나은, 김성규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배우 소지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25 / rumi@osen.co.kr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도 북적였다. 수많은 국내 영화팬들이 소지섭 주연작의 흥행에 기쁨을 표하고 있는 것. 이는 소지섭이 그간 꾸준히 해외 영화에 대한 투자 및 수입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소지섭은 십수년 전부터 영화, 공연 등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며 순수 예술 발전에 앞장섰다. 그 중에서도 영화사 '찬란'의 투자자로서 자비를 들여가며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해외 작품을 수입해오는 그의 행보는 수많은 시네필들의 환영을 받았다. 소지섭의 수입 투자작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그린 나이트', '미드소마', '필로미나의 기적',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등 30편이 넘으며, 그 중에서도 '서브스턴스'는 장르적 한계에도 많은 호평 속에 56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을 거뒀다.
더군다나 '서브스턴스'의 흥행에도 "100원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밝힌 소지섭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영화 수입을 투자하는 것이 적자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는 진심을 전해 감동을 안겼던 바. 이에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소지섭을 "한국시네필들의 빛과 희망", "구세주"라고 칭하며 '소간지(So Ganzi)' 뮤직비디오 스트리밍까지 자처하는 등 그가 출연하는 작품을 찾아보며 응원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부장'의 첫 방송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팬들은 어김없이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부장' 틀어놓고 잤다", "원래 금토 보던 드라마 있는데도 보은하려고 SBS 틀었다" 등 영화 팬들의 본방 시청 인증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커뮤니티 내에 '김부장' 본방 뿐 아니라 재방송 정보, 온라인 시청 방법까지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도 했다.
결국 '김부장'이 2회만에 15%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하자, 환호와 축하가 쏟아졌다. 비로소 은혜를 갚게 된 이들은 "돈 많이 버세요", "대박나서 광고 많이 찍길", "은혜 갚고 싶었는데 잘 되니까 그저 눈물만.. 항상 꽃길만 걸으시길", "20% 넘길" 등의 글을 올리며 기쁨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