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8골+벨링엄 6골…레알, 마이애미서 단일대회 19골 신기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7.13 11: 48

레알 마드리드가 마이애미에서 월드컵 골 장부의 맨 위를 바꿨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노르웨이를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주드 벨링엄의 두 골은 잉글랜드를 4강으로 올리는 동시에 레알 소속 선수들의 대회 합계 득점을 19골로 늘렸다.
19골은 1930년 첫 월드컵 이후 한 차례 대회에서 같은 클럽 소속 선수들이 만든 최다 득점이다. 레알은 공동 1위에 머물던 세 팀을 한 골 차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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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몫은 킬리안 음바페가 채웠다. 프랑스 주장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렸다. 수비 뒤를 파고드는 속도와 페널티지역 안 마무리가 모두 살아났다.
음바페는 프랑스를 준결승까지 끌고 왔다. 프랑스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모로코와의 8강도 2-0으로 끝냈다. 음바페는 개인 득점왕과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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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6골로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전에서는 잉글랜드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3분에는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밀어 넣어 결승골까지 만들었다.
벨링엄의 첫 골은 레알 소속 선수들의 이번 대회 18번째 골이었다. 연장전 결승골이 19번째가 됐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종전 기록과 신기록을 차례로 만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4골을 남겼다. 브라질의 대회는 16강에서 멈췄지만 비니시우스의 득점은 레알의 합계에 들어갔다. 아르다 귈러도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한 골을 보탰다.
음바페 8골, 벨링엄 6골, 비니시우스 4골, 귈러 1골이다. 네 선수가 프랑스와 잉글랜드, 브라질, 튀르키예 유니폼을 나눠 입고 19골을 만들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8골이었다. 1954 스위스 월드컵의 부다페스트 혼베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바이에른 뮌헨, 2022 카타르 월드컵의 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보유했다.
혼베드는 당시 세계 최강이던 헝가리 대표팀의 중심 선수들을 대거 보유했다. 바이에른은 2014년 우승한 독일 대표팀의 뼈대를 만들었다. PSG는 2022년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각각 8골과 7골을 넣으면서 기록에 닿았다.
레알의 19골은 구조가 달랐다. 한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몰려 만든 숫자가 아니다. 네 나라에 흩어진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각자의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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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방식도 달랐다. 음바페는 뒷공간을 찢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했다. 벨링엄은 2선에서 늦게 침투해 수비수보다 먼저 문전에 도착했다. 비니시우스는 측면 돌파 뒤 슈팅을 선택했고 귈러는 왼발 한 방을 보탰다.
레알의 영입 방향이 월드컵 무대에서 숫자로 나타났다. 음바페는 프랑스 공격의 중심이고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해결사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의 왼쪽을 맡았고 귈러는 튀르키예의 전진 패스를 책임졌다.
기록은 19골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다. 음바페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프랑스 대표로 준결승에 남았다. 벨링엄도 잉글랜드와 함께 한 경기를 더 확보했다.
클럽 시즌이 끝난 뒤 선수들은 각자 대표팀으로 흩어졌다. 경기 명단에서 레알이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골이 터질 때마다 다시 등장했다. 음바페와 벨링엄의 골만 합쳐도 14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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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단일대회 한 클럽 소속 선수의 최다 득점은 이제 19골이다. 기록을 넘긴 발은 마이애미에서 두 차례 골망을 흔든 벨링엄의 오른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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