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변호한 것 아니다…축구팬들에게 사과한다” 월드컵 경솔한 발언 김병현, 결국 고개숙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5 13: 42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축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김병현이 김영광을 저격하면서 빚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에게 0-1로 패하면서 조별리그서 탈락위기였다. 한국은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화가 난 김영광이 한 방송에 출연해 “홍명보 나가”라며 홍 감독의 퇴진을 요구했다. 역대급 화려한 멤버로 무능한 경기를 펼친 것도 모자라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축구계 선배 홍명보 전 감독에게 실망했다는 것이다. 

이 모습을 본 김병현은 느닷없이 운동계 선후배 관계를 따졌다. 그는 “남아공전이 끝나고 나서 아쉬운 장면들이 보였다. 아직은 우리가 32강이라는 경우의 수가 있다. 축구계 후배가 너무 선을 넘는듯한 발언을 했다. 내 귀에는 좀 거슬리게 들렸다”면서 김영광을 저격했다. 
이어 김병현은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님이랑 한번도 만난적은 없다. 오해하시면 안된다. 근데 거기에서 '홍명보 나가' 그 발언이 그 단어가 좀 귀에 거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팬들이 김병현에게 더 화가 났다. 평소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김병현의 해당 영상에는 1만 8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김병현의 경솔함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병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월드컵에 대해 경솔하게 한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김병현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악플은 처음 받아봤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 과정을 잘 모르고 이야기했다. 내가 무식했다. 상처받은 축구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병현은 “홍명보 감독과 아는 사이도 아니다. 변호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앞으로는 잘 아는 내용에 대해서만 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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