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하성 홈런 쳤는데 방출 전망 떴다, 美 혹평 “KIM 마지막 기회 못 살리면 DFA, 팬들도 등 돌릴 듯”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15 17: 15

재활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가 이런 혹평을 받다니.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루키리그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밟고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복귀 전망을 밝혔다.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첫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톡ATL’은 15일 “올스타 브레이크가 모두에게 휴식은 아니다. 김하성,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재활 경기를 시작했는데 두 선수를 둘러싼 기대감은 극명히 갈린다”라며 “김하성은 브레이브스 팬들이 더 이상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그 바람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김하성의 방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그 이유에 대해 “김하성은 비시즌 1년 2000만 달러(약 297억 원) 계약했으나 올 시즌 73타수에서 타율 6푼8리에 장타는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사실상 브레이브스의 2000만 달러를 빼앗은 셈이다”라고 혹평했다. 
스포츠톡ATL은 김하성의 재활 경기를 빅리그 복귀를 판가름할 마지막 찬스로 내다봤다. 매체는 “최근 짐 자비스가 적은 기회 속 꽤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 재활 경기는 김하성이 빅리그 로스터에 남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지명할당 조치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첫 경기는 희망적이었다”라고 부정 전망을 내놨다. 
김하성은 오프시즌 첫 단추를 잘못 꿰며 방출 후보로 거론되는 처지로 전락했다. 작년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로 전격 낙점됐으나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이 5월 13일이 돼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유다. 
김하성은 모든 플랜이 꼬이면서 5월 13일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5월 월간 타율 8푼9리, 6월 3푼6리로 방황을 거듭했다. 타격이 침체되면서 장기인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유격수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되기에 이르렀다. 시즌 27경기 타율 6푼8리(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OPS .239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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