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는 하이닉스로 집 샀는데..'21억 잃고·상폐' 조영구·미자·서동주 "매일 비명"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7.15 16: 50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1억 원을 넣었다가 10년 만에 서울 자가 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주식 시장에도 극과 극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주식 앞에서 눈물을 쏟고 비명을 지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주식이라면 빠질 수 없는 연예인은 조영구다. 지난해 10월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채널에서 '총 56억 잃은 남자'로 근황이 소개됐다. 과거 지상파 연예 프로그램 리포터로 잘 나갔지만, 근래에는 스케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며, "나도 어렵다. 요즘에는 일이 없다. 내가 빌려준 돈이 얼만지 아냐. 35억을 빌려주고 못 받고 있다. 내가 이런 미친놈"이라고 한탄했다.
주식으로 인한 손해를 묻자, 조영구는 "25억에서 지금 통장에 4억 5천 남았다. 그것만 생각하면 땅 사라고 했을때 땅 샀으면 돈 많이 벌었을 텐데"라며 "주식도 처음에 2천만원 넣었는데 보름만에 천만원 벌면서 '돈을 이렇게 쉽게 벌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미쳤다. 그때 돈을 안 벌었어야 주식을 안 했는데. 첫 발을 잘못 디딘 것"이라고 후회했다.

'인간 고점판독기'라 불리는 코미디언 미자는 하이닉스에 몰빵했다가 폭락을 맞고 악플도 쏟아졌다.
이미 건설주 투자로 1억을 잃은 미자는 지난 6월, 1주당 270만 원인 하이닉스에 들어갔는데, 공교롭게 주가가 폭락하면서 항의하는 DM이 폭발했다. 
이에 미자는 수익률 11.66%가 찍힌 개인 계좌 현황을 인증하며 "이제 제 탓 아니니 DM 그만보내세요"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럼에도 한 누리꾼은 "미자가 팔고 나가니까 하이닉스 오르네"라는 댓글을 남겼고, 미자는 "나 안 팔았는데"라고 눈물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억울함을 전했다.
랄랄과 서동주도 믿었던 SK 하이닉스 폭락에 절망했다. 
얼마 전 개인 SNS에 "28층에 사람있어요”라며 '하이닉스 280층 주민 구조 특별기도회. 본전만 오면 욕심내지 않겠습니다'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랄랄은 280만원에 하이닉스를 매수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급기야 100만원 대로 주저 앉았다.
서동주는 채널 '머니인더트랩'에서 "안녕하세요.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 있는 서동주"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금시공 장우진 대표도 웃음을 터뜨렸다. 서동주는 "애타는 마음을 모셨다"며 전문가를 소개했고, "내가 방금 체크했더니 180만 원대로 내려갔다. 잠깐 울고 시작해도 되냐. 259층인데 260층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도 "이 정도까지 밀릴 줄은 몰랐다. 흔들리고 있다곤 봤는데 속도가 너무 빠르다. 연기금이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못했고, 리밸런싱이 너무 늦었고, 그러면서 지금의 사태를 유발한 것 같다"며 "그럼에도 펀더멘털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조금 더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인 면도 언급했다.
서동주는 "기다려 봐야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머리는 그런데 마음은 계속 애가 타고, 휴대폰으로 화면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하이닉스는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인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주 장이 국내 주식 시장이 열리자마자 -15%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도 7000선이 깨졌다. 이날도 하이닉스 주가는 170만원 선이 깨졌지만, 장 후반 190만원 대를 간신히 회복했다. 15일에는 13%가 급등하며 217만원까지 올랐지만, 300만원을 넘었던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상태다.
'주식 실패 아이콘'에는 지석진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채널 '조동아리'에서 "4년 만에 주식시장에 들어갔는데 3일 만에 20%가 빠졌다. 주변에서 '형 대단하다'고 그런다. 어떻게 그걸 잠재우냐고. 6만 9천원에 샀는데 어떻게 5만원까지 떨어지냐"고 한탄했다. 이어 "너는 상장폐지 안 당해봤냐. 난 상폐가 네 번이다. 3월 달만 되면 미치겠다. 감사의견 거절 나올까봐"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1월 SBS 예능 '런닝맨'에서 코스피가 5000을 넘은 역사적인 순간에도 주식 계좌는 파란색이 가득했다. 주식 어플리케이션을 보면서 크게 한숨을 쉰 지석진은 "주식이 (코스피) 5천을 향해 달려가는 데 나만 1500"이라고 고백했다.
래퍼 딘딘도 과거 지인의 말을 듣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입었다. 그는 지난 6월 채널 '팅팅팅팅'에서 "주변 연예인 분께서 '내가 정말 아끼는 너에게만 특별히 알려줄게'라고 하더라. 그 다음에 자기가 전화하면 들어가라고 해서 꽤 큰 금액을 들어갔다. 그때 천 단위로 들어갔다. 근데 다음 날부터 주가가 반토막이 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지금 타이밍이라고 해서 더 들어갔다. 그런데 떨어지더라. 더 이상 못 들어가겠더라. 그렇게 해서 주식이 마이너스 70%가 난 후 내 연락을 안 받았다"고 했다. 
이후 딘딘은 해당 연예인과 만나 이유를 물었지만, '요즘 경기가 힘들지 않냐'고 하길래 손절을 했다고. 결국 딘딘은 주식으로 지인 한명을 잃게 된 셈이다.
의리맨 김보성도 이달 KBS2 '말자쇼'에서 주식과 의리를 지키다가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잘 되던 종목에서 수익을 빼 다른 종목으로 옮겼는데 20분의 1, 30분의 1 토막이 났다"며 "주식으로 강남 집 두 채 정도의 굼액을 잃었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절친 윤형빈은 "원래 가지고 있던 종목을 계속 보유했으면 지금 500억 원 정도가 됐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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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머니인더트랩' '조동아리' '런닝맨' '팅팅팅팅' '말자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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