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영옥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담담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도합 266세. 여배우들 티격태격 제주여행기’라는 제목으로 배우 반효정, 백수련과 함께한 제주 여행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숙소에 도착해 바비큐를 즐기며 건배를 나눴고, 김영옥은 “우리 셋을 위하여. 40일 전에 동지가 된 우리”라고 말했다.
이에 백수련이 “난 싫어. 과부 안 해”라고 웃으며 반응하자, 김영옥은 “독거노인”이라고 표현을 고쳤다. 이어 반효정이 “축하하면 안 되지?”라고 농담을 건네자, 김영옥은 “축하라는 말은 좀 그렇고, 남은 시간 잘 살아냅시다”라고 답했다.

대화 도중 백수련은 “난 김영길 씨를 참 좋아했다”고 말했고, 김영옥은 “김영길은 우리 남편이다. 좋아했다는 사람이 많더라.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래도 김영길은 오직 나만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옥은 남편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까지 내가 뭘 잘해주면 ‘손 이리 줘봐’ 하면서 손에 뽀뽀를 해줬다”며 “그럴 때 그냥 받아주면 됐는데 ‘징그러워, 왜 이래’라며 밀어냈던 게 지금 생각하면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 반효정이 남편을 떠나보낸 자신을 세심하게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과부 선배라며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신경 써줬다”고 말했고, 백수련 역시 “3년 정도는 정말 힘들다. 남편 슬리퍼만 봐도 생각이 났다”며 같은 아픔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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