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친모를 둘러싼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3주 만에 근황을 전하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16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한 식당을 찾아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그는 "여기가 어디길래 혼자 술을 먹나 하실 텐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후배가 일하는 곳"이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장윤정을 본 후배는 "진짜 오실 줄 몰랐다"고 반가워했고, 장윤정은 "나는 말하면 지킨다. 지나가는 말처럼 했지만 약속은 지키는 편"이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는 그동안의 심경을 짐작하게 하는 자막이 이어졌다.

장윤정은 "어떻게 지내나 싶으셨죠? 저는 어찌어찌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노래로 만들어봐야겠어요"라고 적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감사합니다. 다시 재미있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장윤정의 친모로 알려진 인물이 장윤정과 화해한 것처럼 꾸며 투자금을 받아냈다는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전혀 없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장윤정은 별다른 심경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영상을 통해 조심스럽게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장윤정은 눈물의 이유를 친모 논란 때문이라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최근 여러 상황 속에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